📍 경주 숨은 관광지 여행기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주의 보물 같은 장소들
경주는 흔히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같은 유명 관광지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답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조용히 빛나는 숨은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주요 관광지보다 오히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곳, 역사와 풍경이 어우러져 오롯이 나만의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과 자료를 찾아 정리한, 경주의 숨은 관광지 BEST 7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될 거예요.
📖 목차
- 옥산서원과 독락당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속 고즈넉한 풍경
- 골굴사 마애여래좌상 – 신라 불교문화의 숨은 진주
- 양동마을 비밀 골목길 – 조선시대 양반들의 삶이 깃든 곳
- 무열왕릉과 서악동 삼층석탑 – 삼국통일의 숨은 흔적
- 경주 교촌마을 – 최부자집의 철학과 한옥의 멋
- 감은사지와 동해 절벽 풍경 – 문무왕의 호국 불교 정신
- 경주 동궁원·월지 주변 숨은 정원 – 낮보다 아름다운 밤
1. 옥산서원과 독락당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경주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옥산서원은 조선 중기 대학자 퇴계 이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입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서원 옆으로는 독락당이 자리하고 있어 퇴계 이황이 학문과 수양을 이어갔던 발자취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 또한 크며, 숲길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2. 골굴사 마애여래좌상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골굴길 522
경주 동해 쪽 산자락에 위치한 골굴사는 신라 불교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사찰입니다. 특히 바위 절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은 신라의 뛰어난 조각 기술과 불심을 보여주는 귀한 유산입니다. 현재도 선무도 수련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 불교의 수행 전통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3. 양동마을 비밀 골목길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4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전통 마을입니다. 수백 년 동안 보존된 고택과 좁은 골목길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작은 골목길을 걸으면 양반가의 옛 삶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4. 무열왕릉과 서악동 삼층석탑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842-1 (무열왕릉)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844 (서악동 삼층석탑)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태종 무열왕(김춘추)의 무덤이 이곳에 있습니다. 비교적 한적해 관광객의 발길이 많지 않지만, 신라의 역사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함께 위치한 서악동 삼층석탑은 단아한 조형미를 자랑하며 신라 석탑 양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5. 경주 교촌마을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39-2
첨성대 근처에 위치한 교촌마을은 조선시대 부자 집안으로 유명했던 최부자집이 자리한 곳입니다. "부를 대대로 이어가되 나라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라"는 철학을 실천했던 공간으로, 지금도 고택과 전통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경주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6.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 (감은사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대왕암)
감은사지는 문무왕의 호국 불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절터입니다. 석조 유물과 터만 남아있지만 동해 절벽과 어우러져 장엄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바로 인근 바다에는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어 호국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합니다.
7. 경주 동궁원·월지 주변 숨은 정원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 (동궁원)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경주 야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낮에 방문하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궁원은 다양한 식물과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이곳은 경주 여행의 마무리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 마무리
경주는 어디를 가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은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한적하게 경주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화려한 불국사와 첨성대도 좋지만, 이렇게 숨은 보물 같은 공간을 찾아가는 여행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